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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몰카한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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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단체, 지난 1월 최 목사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발
김건희 여사 활동 재개는 언제? "외교 무대 될 가능성 있어"

최재영 목사. 연합뉴
최재영 목사. 연합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단체는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발인 조사를 했다.

최 목사가 고발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자유언론국민연합과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이와 관련해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김 여사는 4달째 가택연금 수준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해 말,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다.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사전투표도 했지만, 비공개 일정이라 모습이 공개되진 않았다.

김 여사의 이같은 '두문불출'에, 일각에서는 그의 재개 시점으로 다음주 '재외공관장회의'나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의' 등의 외교 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먼저 오는 22일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에는 180여 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서울에 모이는데, 지난해 3월 열린 같은 회의 때는 대통령 부부가 함께 나와 공관장들을 맞은 바 있다. 올해도 대통령 주재 만찬에 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다음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예상하는 이도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 공개 활동 재개 시점을 보고 있다"며 "기시다 일본 총리가 정상회의 때 여사를 모시고 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부부 동반으로 방한할 경우, 김 여사가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어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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