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대5종 서창완, 월드컵 2차대회 개인전 우승…성승민 은메달

서창완, 월드컵 개인전서 첫 우승
성승민, 브라이슨 이어 준우승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대한근대5종연맹 홈페이지 제공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대한근대5종연맹 홈페이지 제공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창완은 20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성적 합계 1천497점을 기록, 무타즈 모하메드(1천49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창완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22년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개인전 메달을 거머쥐었다.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 대한근대5종연맹 SNS 제공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 대한근대5종연맹 SNS 제공

여자 개인전에선 성승민이 1천401점을 기록, 영국의 케란자 브라이슨(1천427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승민은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에서 서창완과 혼성 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이들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도 커졌다. 개인전만 열리는 올림픽 근대 5종에는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2명씩만 나설 수 있다.

현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자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 김선우(경기도청)가 남녀부 출전권을 한 장씩 확보한 상태. 6월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나 세계랭킹 등을 통해 추가로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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