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야간 훈련 중 도쿄 남쪽 태평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NHK방송에 따르면 헬기에는 총 8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1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7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에 따르면 4명씩 태운 SH-60K 헬기 2대가 이날 늦은 밤 도쿄 남쪽 태평양의 도리시마(鳥島) 근처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20일 오후 10시 38분쯤 이즈 제도 앞바다에서 SH60K 초계 헬기 1대의 통신이 끊겼고, 약 1분 후 이 기체로부터 긴급 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약 25분 후인 오후 11시 4분쯤에는 같은 해역에 있던 또 다른 SH60K 초계 헬기 1대의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성 측은 1명이 바다에서 구조됐으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7명은 여전히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기하라 방위상은 헬기의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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