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피, 등락 끝에 소폭 하락 2,620대

코스피가 전장보다 6.42p(0.24%) 내린 2,623.02로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6.42p(0.24%) 내린 2,623.02로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장중 하락 전환해 2,62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10%) 오른 2,632.1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94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15억원, 860억원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해당 종목으로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자율공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당초 하반기로 예정된 정책 일정을 일부 앞당기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반면 반도체주의 경우 간밤 미국 엔비디아 반등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23%), 화학(-0.88%), 전기전자(-0.85%) 등이 내렸으며 금융업(0.72%), 유통업(0.97%), 기계(1.0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4%) 내린 84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36%) 오른 848.88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막판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29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7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8천210억원, 7조2천6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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