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출신의 기후 전문가인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비례대표)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민의힘이 기후위기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당선인들부터 플라스틱 다이어트 등 기후위기 대응 공약 실천에 앞장설 것도 제안했다.
김소희 당선인은 지난 22일 당선인 총회에서 "오늘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1970년 미국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주창하고 하버드생이 첫 행사를 주최해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지구의 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990년에 이르면서 전 세계 150여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하여 기후변화주간을 정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며 "인류의 가장 큰 도전인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음을 실감하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 기후대응 공약을 정성껏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기후위기 대응에 국민들은 깨끗한 공기질과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셨다. 국민이 걱정하시는 일에 함께 공감하며 우리가 제안한 '플라스틱 다이어트 공약'을 국민의힘이 앞장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 방안과 관련해 ▷의정활동 시 현수막과 배너 사용,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국회 상임위와 각종 회의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 실천 ▷ 의원실과 일상생활 속에서 무라벨 제품 구입과 포장 안한 상품 구매하기, 비닐 사용 줄이기 실천 ▷지역 사회와 각종 모임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 실천 동참 ▷줍깅, 기후 환경 관련 캠페인 및 세미나 등 지역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활동 참여 등을 제안했다.
앞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기후대응 기금 규모 두 배 확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무탄소 에너지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 ▷탄소리워드 확대를 통한 생활속 탄소감축 실천 ▷플라스틱 다이어트로 순환경제 구축 ▷기후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재난 대비 시스템 마련 등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당선인들부터 앞장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실천하고, 22대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들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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