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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를 국회의장으로"…野강성지지층, 공개지지에 서명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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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의장 선거에 실력 행사에 나서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는 '추미애 의원님을 국회의장으로~!!!!', '상반기 국회의장은 무조건 추미애!!' 등 추 당선인을 국회의장 후보로 지지한다는 취지의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잼잼기사단', '잼잼자원봉사단' 등은 추 당선인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대하는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일부 지지자들이 의원들에게 '추미애 의장 추대' 문자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영교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심은 추미애 당선인한테 있는 분위기인가'라는 질문에 "당원들은 추 당선인을 이야기 하더라"면서 "추 당선인이 당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지도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장 선거가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표결로 선출되고, 당적 보유 없이 중립 의무를 명시하고 있는 만큼 강성 지지층들의 영향력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당원의 다수 의견은 아니다. 또한 의장은 당원이 아닌 국회에서 선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법 제20조 2항에 따르면 의장은 당적 보유를 금해 사실상 중립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의장은 전체 의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되며 의장의 역할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한다'(제10조)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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