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합니다. 정종구 성화영
2024년 6월 1일(토) 오전 11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2층 그랑파티오홀
안녕 종구 오빠:) 화영이야.
우리가 만남을 시작했던 2016년 6월로부터
여덟번째 되는 6월에, 드디어 우리가 결혼하게 되었어.
우리가 만난 지가 벌써 8년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진짜 빠르다.
결국 이렇게 어남종(어차피 남편은 종구)이 될 줄 알았다면 진작 결혼할 걸 그랬다!
그동안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오빠가 늘 곁에 변함없이 있어 줘서 고마워.
내가 이미 오빠에게 너무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어. 오빠와 함께라면 늘 든든하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나는 자기주장도 세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항상 먼저 내 의사를 묻고, 배려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실례 좀 할게. 미리 고마워!
아직 결혼 하지도 않았는데 준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인생 난도가 벌써 높아진 기분이지만 지금처럼이라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더라도 오빠와 함께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지금처럼 여행도 많이 다니고, 다이빙도 같이하고, 게임도 함께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살아 보자 :)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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