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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바쿠 월드컵 25m 권총 2차전 금메달…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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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 은메달 합쳐 한국 사격, 국제대회서 12년만에 1, 2위 석권

김예지(임실군청)가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사격이 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연합뉴스
김예지(임실군청)가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사격이 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연합뉴스

김예지(임실군청)가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사격이 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예지는 1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25m 2차전 결선에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한국체대)은 3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사격이 국제대회 한 종목에서 1, 2위를 휩쓴 건 역대 최초다.

남자 사격을 포함하면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남자 50m 권총 진종오 1위·최영래 2위)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쾌거를 이뤘다.

김예지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 걸린 여자 25m 권총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왔다.

앞서 7일에는 양지인이 여자 25m 1차전 결선에서 41점을 쏴 지난 1월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세계 신기록 타이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세계 1위인 김예지와 6위인 양지인은 본선에서 각각 6위(585점), 4위(586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3시리즈 후 나란히 선두권에 자리한 김예지와 양지인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다른 선수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둘만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선두를 지키던 김예지는 7, 8시리즈에서 10발 모두 명중한 양지인의 추격에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김예지는 8, 9시리즈에서 10발 모두 명중하며 양지인의 '장군'에 '멍군'을 외쳤고, 마지막 시리즈에서 4발을 과녁에 정확히 맞추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 2차 결선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와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한층 더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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