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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출생·사회통합 등 시대적 과제 해결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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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 설치' 지시
국민통합위원회 참석해 '성장' 통합 국민통합 해법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직면한 정치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이 처한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했다. 저출생수석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신설을 약속한 저출생대응기획부와 호흡을 맞출 부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민통합위원회 제2기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당면한 국가적 화두인 국민통합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용한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당장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국가적 장기과제에 적극 대처하는 진정성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회복하고자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생부가 신설될 경우 현재 대통령실 편제로는 사회수석실이 담당해야 하는데 사회수석실은 이미 너무 많은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저출생수석실 신설이유를 설명했다.

조만간 초대 수석 인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설될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하면서 저출생부 신설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를 관할할 부처 신설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내놓은 공약이기 때문에 여야가 따로 없는 시급한 국정현안"이라며 "여야 간 협치를 촉진하는 계기로 관련 정부조직법 통과가 서둘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해 온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통합위원회 제2기 성과보고회에도 참석해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며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유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 강화 등 100여 개 정책 제안에 대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세밀하게 발전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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