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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 5천만 국민 지킬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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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대통령 전용기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홍준표 대구시장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을 찾아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을 찾아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김건희 여사 방탄용'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 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나"고 말했다.

이어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해봐라.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 가며 나 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 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 야권의 비판을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두둔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원석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물갈이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 수사 무마를 위한 방탄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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