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공무원, 일손돕기로 구슬땀

6월 초순까지 공무원 150여 명 투입
고령자와 부녀자, 홀몸농가, 장기환자 등의 농가가 우선
청송군은 기관과 자생단체 등에도 일손돕기 참여 독려할 방침

청송군청 소속 한 공무원이 지역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청 소속 한 공무원이 지역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송지역 농가들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고령 농가들은 농지가 있어도 인력 수급이 안 돼 휴경이나 폐경을 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에 이달부터 6월 초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농사일을 돕기로 했다.

청송군은 이달부터 6월 초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지역 농가에 농사일을 돕기로 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이달부터 6월 초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지역 농가에 농사일을 돕기로 했다. 청송군 제공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고령자와 부녀자, 홀몸농가, 장기환자 등 영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를 파악해 우선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군의 참여를 시작으로 기관과 자생단체 등에도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시름이 깊어진다"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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