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험마당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행사입니다."
경북 영주시보건소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시민건강체험마당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영주 서천 배고개둔치에서 진행된 '제15회 시민건강체험마당'은 보건의료단체와 병원, 대학, 유관기관 등 3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만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영주 가흥동에 사는 황병수(50) 씨는 "앞서 우연한 기회에 건강체험마당을 찾았다가 고혈압 질환을 발견했다"며 "올해도 서천둔치에서 열린 건강체험마당을 찾아 다양한 건강체험을 했다. 매년 기다려지는 고마운 행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건강체험마당은 해를 거듭할 수록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의사회와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안경사회가 운영한 갑상선초음파와 한방진료, 구강진료, 약물 오남용 상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시력검진 등의 체험부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았다.
또 지역내 3개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은 고품격 진료와 상담, 대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은 건강체험마당을 찾은 시민들에게 물리치료 서비스와 맛사지 봉사 등을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3개 어린이집(보현,풍기,우리)아이들의 율동과 청소년공연기획단체(W.A.A) 소속 청소년들의 댄스공연, 올해 첫 선을 보인 스피닝, 트럼펫공연 등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시민들께 알찬 건강 정보와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체험하는 건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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