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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한 빌라 유치권자와 분양 대행업체 간 충돌… 경찰, 비상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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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주장 엇갈려… 부상자 2명 발생하기도

27일 오전 경북 안동시 정상동 한 빌라를 두고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과 분양 대행업체 간 충돌 사태가 우려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비상대기하고 있다. 독자 제공
27일 오전 경북 안동시 정상동 한 빌라를 두고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과 분양 대행업체 간 충돌 사태가 우려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비상대기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안동시 정상동 한 빌라를 두고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과 분양 대행업체 간 무력 충돌이 우려돼 경찰이 비상이다.

27일 오전 8시 23분쯤 안동시 정상동에서 분양 중인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과 분양 대행업체 직원들 간 대치가 벌어져 70대 남성이 두부 열상 진단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대행업체 직원도 찰과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라는 2개동 38가구 규모의 신축 건물로 당초 사업주가 부도가 나면서 공매에 붙여져 여러 차례 유찰됐던 건물의 채권을 A씨가 인수했고, 대행업체를 통해 분양을 진행하면서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신고한 공사업자 B씨와 분양 대행업체 간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벌써 여러 차례 경찰 신고와 집회 등이 이뤄졌고, 이날 강경 대치가 이어 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빌라 주변에 기동대원 60여 명을 배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고, 물리력 행사 등 불법 행위 유무 정황을 가린 뒤 위법 사항이 있으면 수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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