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량초등학교가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28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용선 부의장의 인솔로 제73회 청소년의회교실이 마련됐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돼 현재까지 경북 72개 학교, 3천9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장량초 학생 18명은 경북도의회에서 진행하는 본회의와 동일하게 개회식과 5분 자유발언, 조례안·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을 참여했다.
학생들의 5분 자유발언은 '환경을 보호하자',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자'라는 두 주제로 학생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규범을 강조했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시간 확대에 관한 조례안'과 '초등학교 실험의 날 제정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초등학생 화장에 관한 건의안' 등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느끼는 사안이어서 더욱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곳에서 어떤 체험을 할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며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았고 장래에 도의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박용선 부의장은 "오늘 '1일 도의원 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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