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아산시 탕정면의 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있던 초등학생 B군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단보도 앞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를 세우고 B군에게 "엄마가 아프대,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엄마한테 가자"라고 말했다.
다행히 B군은 A씨의 말을 무시하고 자리를 벗어났고, 곧바로 아파트 경비실과 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전했다.
B군 부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2시간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