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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연맹 구미 방문… 구미 亞대회 준비 과정 '호평' 일색

내년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앞두고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사무총장 등 현지실사단 구미 방문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연습장으로 사용될 낙동강체육공원 등에 대해 호평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구미를 방문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구미시 제공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구미를 방문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구미시 제공

"주 경기장은 '엑설런트(Excellent)', 육상 훈련장은 '어메이징(Amazing)'."

경북 구미시가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를 1년 앞둔 가운데 아시아육상연맹(AA) 현지실사단으로부터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권위 있는 아시아육상대회 준비 과정을 인정을 받으면서 구미가 육상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구미를 찾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의 구미 방문 첫째 날에는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과 숙박 시설을 답사하는 등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에 대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평가했다.

낙동강체육공원에 마련될 투척 연습장 등 육상 훈련장에 대해서도 시설 상태, 규모, 접근성, 쾌적함 등을 근거로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구미를 방문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구미시 제공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구미를 방문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구미시 제공

또 선수단, 육상 팬 등 1천200여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점검을 하고, 경기장 내 도핑실, 심판실 위치 등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구미시민운동장 트랙을 세계육상연맹 Class1 공인을 받은 것으로 교체하고, 전광판 추가, 조명탑 교체 등 최고의 시설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한 풍부한 대회 경험과 훌륭한 시설을 바탕으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대비에 나설 것이다"며 "대회를 기점으로 구미가 육상을 대표하는 도시로 우뚝 서고,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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