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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본부라며 유엔 학교 폭격…"최소 39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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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학살' 규탄… 난민촌 공습에 전쟁범죄 논란
이스라엘, 민간인 보호 동반한 '정밀 표적공습' 주장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가자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가자 지구 위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가자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가자 지구 위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일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폭격, 최소 3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dpa, AFP,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군 항공기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일대 UNRWA 학교 내 하마스 근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폭격당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당시 가자지구 한가운데에 세워진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다.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누크바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사회에 대한 살인적인 공격에 가담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범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범들이 학교 공간에서 테러를 지시하는 한편 학교를 은신처로 활용했다"며 "공격 감행 직전에 있던 수명의 테러범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앞서 관련 없는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또다시 인도주의 구역을 공습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쟁범죄 논란은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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