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이 첨단 신소재·자율제조 솔루션 개발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KOTMI는 섬유기계 및 부품 기술의 자립화를 통한 섬유기계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자율제조 연구 로봇 ▷자율 생산연구 ▷소재 혁신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 대구분원을 설립해 소재 산업 분야 제조·가공 기업을 위한 지능형 로봇 및 AI 자율제조 연구·실증·보급에 힘쓰고 있다.
경북 경산4산업단지 내 구축 중인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 센터'는 나노섬유 공급체제를 확립해 친환경·저탄소 소재부품 산업화를 지원한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하이테크 롤(High-Tech Roll) 첨단화 지원 기반' 사업은 관련 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을 통해 수요·공급 기업간 밸류체인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OTMI는 '자율제조' 분야에서 ▷DX(디지털 전환) 섬유기계 및 신산업부품 고도화 ▷2차전지 장비 첨단화 및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자율제조 기술 ▷탄소중립 에너지 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로봇 자율 생산'을 위해 ▷첨단로봇 융합 제조 현장 혁신 플랫폼 ▷유연산업 분야 및 서비스 모빌리티 기술 ▷자율 생산 및 무인 관리 스마트 공장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 혁신'의 경우 ▷친환경 복합재·그린 소재·부품 장비 연구 ▷Eco-Friendly 섬유 소재 전문연구 ▷소재에서 제품까지의 솔루션 지원 체계 구축을 중장기 연구 목표로 설정했다.
KOTMI는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기술이전 및 교류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종합기술 컨설팅 프로그램인 '연구원 1인 2사 전담 멘토링'을 실시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 지원단은 기술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 장비·시설 제공 (14건), 기술지도 및 자문 (58건) 사업화 및 국제협력 지원 (1건), 융합형 기술지원(3건) 등을 분야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첨단산업용 섬유기계 핵심 모듈 부품 기술개발 등 직접적인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북도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2차전지·소재 산업 확장을 위한 기술지원 및 재직자 스킬업'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 통상협력 개발지원사업(ODA)에도 힘쓰고 있다.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은 "과거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섬유산업이 산업의 고도화를 맞아 침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KOTMI는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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