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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수달 서식지에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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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도원지 부근… "소음 및 빛공해로 생태계 교란 우려"
"설계상 빛·소음 외부 유출 차단, 피해 없을 것" 반박도

2일 오전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열린 골프연습장 신축 반대 집회.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2일 오전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열린 골프연습장 신축 반대 집회.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이 2일 오전 달서구청 앞에서 도원고 부근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취소해야한다며 달서구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 달서구 도원고등학교에서 불과 20m 떨어진 부지에서는 최근 실외골프연습장이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 학부모단체 등은 학습권 침해, 아파트 주거권 침해는 물론 소음 및 빛공해로 도원지 일대 생태계 교란 등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측은 "달서구청은 가칭 달서생태관 건립을 추진, 40억원을 들여 도원지 아래 하천에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하고 있고. 도원지 일대 반딧불이 보존을 위해 생태둠벙, 다층식재 등을 통해 서식지 조성사업도 추진중인데 골프장 건설은 이런 생태보존 및 생태관광 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학교와 주민들이 예상하는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반박하는 모습이다. 건축 설계상 시설에 외벽을 둘러쳐 소음과 빛이 새어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달서구청 측은 "업체가 주변의 소음 피해를 제한선 아래로 맞춘 설계안을 가져왔고, 조명 문제도 사용 승인 이전 검증할 예정"이라며 "다만 허가 당시 전제로 내건 '학교 동의안'이 제출되지 않아 착공은 승인하지 않았다. 학교 동의 없이 건축이 더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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