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중학교가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전 및 전용공간 개소식' 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으로 교육 및 사회진입에 대한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소외감을 받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과 자립 등을 지원해주는 곳이다.
그동안 달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2층 공간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공간 협소와 함께 있는 센터 목적 등이 달라 꾸준히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달서구는 1억1천3백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폐교한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한 뒤,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전했다. 총 면적 358㎡ 규모인 센터는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곳에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으로 확보된 국비 1억원이 추가 투입돼 별도의 사진관도 마련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란 이유로 소외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소년들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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