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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오기 전 습하고 더운 날씨, 대구경북 달군다…5일 오전 '폭염·화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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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 발효 중, 자외선도 매우 따가워
장맛비 6일 재개, 이후 소강·강수 상태 반복

장마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중구 국채보상로 횡단보도 인근에 고인 빗물에 양산을 쓴 채 길을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중구 국채보상로 횡단보도 인근에 고인 빗물에 양산을 쓴 채 길을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은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잠시 그쳤던 비는 토요일 오전부터 다시 내리겠다.

5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7~34℃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의성, 영덕, 포항, 경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그 밖의 경북에서도 최고 체감온도는 32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내리쬐는 햇볕으로 화상 위험도 커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북 청송과 의성을 제외한 대구경북 지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단계에서는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이내에 피부와 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화상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긴 소매의 옷과 모자, 선글라스를 이용해야 한다.

토요일인 6일부터는 비가 내리고 그치는 현상이 짧은 시간 내에 반복될 전망이다. 6일 새벽부터 경북북부에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 전에 그칠 예정이다. 비는 잠시 물러났다가 같은날 오후 9시부터 다시 내리겠다. 비는 7일 오후 9시 이후에나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20㎜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 남부의 경우, 7일 오전 3시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이번 비가 매우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또 비 소식이 예정돼 있어, 각종 산사태와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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