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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2연속 동결되나…한은 금통위 11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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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8∼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최신 고용·가계대출 통계도 공개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아직 목표 수준(2%)에 이르지 못한 데다 여전히 유가 등의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

더구나 원/달러 환율도 꾸준히 1,380원선을 웃돌면서 1,400원대를 넘보고, 최근 가계대출 증가 속도 역시 다시 빨라지는 분위기라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서둘러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과 전문가들은 한은의 12연속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은 이보다 앞서 10일 '6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5월 일시적 요인 등으로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한 만큼 6월에는 되살아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내수와 건설부문 위축 속에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올해 1∼2월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15세 이상)은 3월 17만명대로 떨어졌다가 4월에 26만명 선으로 늘었고 다시 5월에는 9만명에 그치는 등 월별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11일 발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4 한국경제보고서'도 관심사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별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는 단기적 거시경제 동향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위험 요인과 구조개혁 정책 권고까지 담긴다.

실물경기 진단도 잇따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7월 경제동향'을,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각각 내놓는다. 11일에는 기재부의 월간 재정동향(7월호) 자료가 나온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8개월째 이어졌을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졌는지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6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내놓는다. 5월에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5천억원을 순매수해 7개월 연속 '사자'를 이어간 바 있다.

금융당국은 10일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5월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5조3천억원 늘었다. 증가 폭도 4월(+4조1천억원)보다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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