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은 철도 이용 거리 만큼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공공유통플랫폼 '스토리웨이플러스' 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앱 출시는 최근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Mobillity as a Service(MaaS)' 강화 일환으로 이뤄졌다. MaaS는 교통 서비스를 비롯해 상업시설, 관광, 숙박 등 정보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리웨이플러스 앱의 가장 큰 특징은 거리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고, 포인트로 코레일 관할 철도역사 매장의 상품이나 앱 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철도 이용객이 직접 출발과 도착 버튼을 누르면, 이동한 직선거리에 따라 도착 처리 즉시 포인트가 지급된다. 철도 이동거리가 30km 이상이면 일 최대 1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이는 대략 신도림역에서 청량리역을 왕복(편도 각 15km)하는 거리로, 1km 당 3.3원으로 적용된다.
앱에는 '스토리오더' 기능도 포함됐다. 스토리오더는 매장 도착 전 모바일로 사전 주문하고, 매장에서 대기 없이 바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철도 이용객의 탄소저감 활동과 소상공인의 상품판매를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민에 판로를 지원하는 공익 플랫폼의 목적을 넘어 교통수단과 부가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는 MaaS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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