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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유가·환율 부담 속 개인·기관 '사자'에 5520선 강세…코스닥은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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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등 대장주 강세…외국인은 순매도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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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고유가와 환율 부담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5487.24)보다 37.75포인트(0.69%) 오른 5524.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8포인트(0.43%) 상승한 5510.82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한때 5448.75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50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21억원, 2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거래량은 9억4476만주, 거래대금은 17조1931억원이다.

시가총액 기준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5.05%), 삼성전자우(2.99%), SK스퀘어(5.34%)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현대차(-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두산에너빌리티(-0.66%), 기아(-1.22%)는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 머무르는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1152.96) 대비 21.3포인트(-1.85%) 내린 1131.66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9538만주, 11조4666억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045억원, 1650억원어치씩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706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00원대에서 출발했다가 당국 개입 경계와 유가 변동 등에 따라 방향을 바꿔 소폭 하락했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만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만2105.36에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중동 분쟁 격화에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 100달러 내외로 반등하며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스닥 지수의 경우 코스피와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반등분을 되돌림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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