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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덕동댐 수위 관리 강화…집중호우 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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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방류 조치 마련

덕동댐 전경. 경주시 제공
덕동댐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덕동댐 저수율 증가에 대비해 관리를 강화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29일 기준 덕동댐 저수량은 2천845만㎥로 설계 저수용량 3천270만2천㎥ 대비 87% 수준이다.

댐 저수위는 165.72m로 계획 홍수위 170.2m 기준 4.48m가 남아 있고, 설계 높이 172.7m 기준 6.98m의 여유가 있다.

덕동댐 방류 때 저류지 역할을 하는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 저수율은 75.4% 수준이다.

경주시는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댐 저수율이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208만t의 물을 방류했다.

덕동댐 방류시설은 총 6곳이다. 여수로 2곳은 저수율이 만수위를 넘어서면 자연월류 방식으로 설계됐고, 방류수문 4곳은 방류 기준에 따라 개방하고 있다.

경주시는 치수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덕동댐의 최대 수위를 유지해 2025 APEC 정상회의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덕동댐의 수위 관리를 철저히 해 홍수기에 대비하고, 보문호의 저수율을 높여 휴가철 보문관광단지 주변의 친수 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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