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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철우 지사 직을 걸어라!” 박성만 경북도의장 대구경북 통합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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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공감대를 형성 부족한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아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여론도 전해
지방선거가 있는 2026년 7월까지 통합을 추진한다는 의도에 대해 불신 강해

31일 대구아트파크에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성만 경북도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소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31일 대구아트파크에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성만 경북도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소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간절함과 애틋함, 진실함이 동반된다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직을 걸어야 됩니다."

31일 대구아트파크에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광역단체장 위주로 추진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박 의장은 "과연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냐고 물어보면 두 분(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그 절차에 대해 명확히 답변을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 반대 민심을 전한 것이었다.

박 의장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앉아서 (행정통합) 로드맵을 그리는 방식으로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며 "시·도민 대표 기관인 의회의 의장은 배석하지 않았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은 민의를 져버린 행동이라 비판했다.

특히 그는 2년 안에 행정통합을 진행한다는 양 단체장의 의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2026년 7월이 공교롭게도 이들이 주장한 통합광역단체 선거이기 때문에 의도가 어찌 됐던 시도민의 시선이 달갑지 않다는 것이 박 의장의 주장이다.

박 의장은 "시·도의회에서 (합의안을) 의결해주고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건데 야당 동의 없이 통과할 수 있을까"라며 "굳이 2026년까지 행정통합을 꼭 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어디서 나왔나"라고 반문했다.

31일 대구아트파크에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성만 경북도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소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31일 대구아트파크에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성만 경북도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소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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