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한 안세영이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각)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대표팀 은퇴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안세영은 "네"라고 답한 후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은퇴에 생각이 미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상에 대한 대표팀의 태도를 언급했다.
안세영은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것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저희 대표팀에게 조금 많은 실망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트레이너 선생님이 너무 눈치도 많이 보시고 너무 힘든 순간을 계속 보내게 한 것 같아 그 미안함도 많다"고 언급했다.
올해 22세인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인 2017년에 처음으로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갑작스레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향후 배드민턴 협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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