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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박찬대 "여야정협의체에 대통령도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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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영수회담 의제 조율 중…개헌·기후위기·연금개혁"
"금투세법, 추경호가 발의…주식폭락이 금투세 때문? 한동훈의 남탓 습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이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관련해 "국정운영에 절대적 책임과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함께해야 의미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참여를 요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율 권한을 가지고 일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여야 상설 협의만으로는 책임과 자율 재량이 부족할 것"이라며 "그래서 어제 첫 번째로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그다음으로 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과 신임 민주당 대표 간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관련 의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영수회담이 진행되려면 일단 대통령 휴가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수회담을 통해 대통령이 당면한 국가적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고, 야당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여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해 나갈 때 실질적인 위기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폐지를 주장하는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시행도 되지 않았는데 마치 우리 주식시장의 어려움이 금투세에 있는 것처럼 공격하는 모습이 마뜩잖다"며 "내년 시행 예정인 만큼 여러 목소리를 경청해 적절한 시점에 토론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22대 국회 개원 후 야당 주도 법안 처리→대통령 거부권 행사→법안 폐기가 반복되는 데 대해 "민주화 이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다 합쳐도 16번인데,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까지 거부하면 21번이라는 기록을 세운다"며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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