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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임금 일자리 2,052만1천개 중 20대 줄고 60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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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20대와 40대 일자리가 줄고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이 양극화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31만4천개 늘어난 2천52만1천개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일자리의 전 분기 대비 증가폭은 2022년 1분기 75만2천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천개), 3분기(59만7천개), 4분기(49만1천개), 2023년 1분기(45만7천개), 2분기(37만9천개), 3분기(34만6천개), 4분기(29만3천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후 8개 분기 만인 올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1년 전과 같은 일자리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일자리'는 1천470만1천개(71.6%), 퇴직·이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는 333만2천개(16.2%),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8만9천개(12.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연련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 이하(-10만2천개)와 40대(-3만2천개)는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26만3천개), 50대(12만8천개), 30대(5만7천개)는 증가했다. 20~40대의 일자리는 7만7천개가 줄어들었지만 50대 이상은 39만1천개가 증가하며 젊은층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20대 이하 일자리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했던 2021년 2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감소 폭도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만개를 웃돌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 이하의 일자리 감소는 인구 감소와도 관련 있다"며 "40대의 임금근로자 감소는 주로 종사하는 건설업 침체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실제 40대의 건설업 일자리는 43만1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며 20대 이하(-0.8%), 30대(-0.3%), 50대(-0.8%) 보다 감소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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