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이젠 '50-50' 여정 돌입

25일 탬파베이전에서 투럼포 가동…시즌 41호포
전날 24일 MLB 6번째이자 최소 경기 '40-40' 달성

오타니 쇼헤이, 매일신문 DB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41호포를 작렬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향한 여정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25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전날인 24일 경기 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MLB 역사상 6번째 및 역대 최소경기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24일 경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4회말에는 포수 타격방해로 다시 1루를 밟았고 후속타자 무키 배츠의 1타점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팀이 4대 5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브래들리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시원한 역전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오타니의 시즌 41호포.

한편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상대 카바예로에게 결승 좌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이날 경기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