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패권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국제관계·극지법학자 김봉철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혹독한 자연환경으로 인간의 접근을 거부해왔던 북극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에게 가까운 곳이 됐다. 북극은 오랫동안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가 교차한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북극해를 통해 외부로 전진하려는 러시아는 북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고, 오랜 과거부터 북극 지역을 활용해 이익을 얻어온 유럽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미국의 견제도 팽팽하다.
이처럼 북극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대립이 격화되면서 북극 지역의 영유권 문제, 자원 개발, 항로 개척 등의 갈등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 변화의 민낯을 드러내는 곳이자, 경제적 개발과 안보 이익이 뒤엉킨 북극. 차갑고도 뜨거운 북극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셈법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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