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한층 해소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가 그친 뒤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다시 오를 전망이다.
3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며,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1℃로 예상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30도, 구미 30도, 안동 30도, 포항 2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비는 이날 정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남부동해안에는 5~10㎜의 비가 내리며, 대구와 경북남부대륙에는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4일부터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오전과 밤에는 비교적 선선하다가 낮 동안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인 5일 낮 최고기온은 더욱 상승해,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 내외의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며 "동해남부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쳐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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