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영덕새마을금고 35년차 강영순씨 표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집수리한다며 8천700만원 인출 요구 의심한 강씨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경찰표창을 받은 영덕새마을금고 강영순(가운데)씨. 영덕경찰서 제공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경찰표창을 받은 영덕새마을금고 강영순(가운데)씨. 영덕경찰서 제공

지난달 30일 경북 영덕새마을금고를 찾은 70대 여성이 직원에게 다짜고짜 8천7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역 규모가 작다보니 서로 얼굴을 아는 처지여서 직원이 돈 쓰임에 대해 차근차근 물었다. 여성은 '집수리비용'이라며 돈 인출을 서둘러 달라고 했다. 직원은 "멀쩡한 집에 수리할 게 뭐가 있냐"며 2시간 가까이 여성과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갔다.

그제서야 여성은 "사실은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는 분이 연락이 와서 통장 피해를 막기 위해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관련 피해를 막았다. 평생 조금씩 모은 돈을 한번에 날릴 뻔 했다는 사실을 안 여성은 직원 손을 꼭 부여잡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영덕경찰서는 2일 영덕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강영순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강씨는 "농어촌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기에 보이싱피싱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고객들의 상황을 잘 살펴 금융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고, 이번에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도움을 드려 보람되고 기쁘다"고 했다.

강씨는 새마을금고에 근무한 지 35년된 배테랑으로, 지역민들과 친화력이 매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범죄특성상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피해 예방과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비서실장으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거론되고...
최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부족이 범용 제품으로 확산되면서 삼성전기와 아모텍 등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
우리나라 장묘문화는 '봉분의 퇴장'으로 대표되는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화장률이 94%에 달하면서 화장과 자연장이 보편화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