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RE+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신재생에너지 전략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스마트배전 솔루션, 초고압 변압기 등으로 구성된 3개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전력변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솔루션이다. 주요 부품인 PEBB(전력 전자 빌딩 블록)를 모듈화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ESS 신규 설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설치된 ESS 용량만 4.2GWh에 달한다. ESS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향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ESS를 비롯해 현지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미국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18년 미국 파커 하니핀의 ESS 사업부를 인수하며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누적 설치 용량이 1.5GW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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