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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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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자 중 최연소…특별상 2개 부문도 석권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금호문화재단 제공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금호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3)이 16일(현지시간) 열린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정곡 최고연주상과 청중상 등 특별상 2개 부문도 석권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는 루마니아 출생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에네스쿠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 시작된 콩쿠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작곡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현정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 1·2차 본선과 준결선을 통과했으며, 16일 결선에서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이현정은 "주로 성인이 참가하는 콩쿠르지만, 다른 연주자들의 음악을 직접 듣고 경험하며 많은 레퍼토리를 공부하고 싶어 참가했다"며 "생각지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 라운드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번 콩쿠르의 바이올린 부문은 1989년 8월 이후 출생한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2010년 12월생인 이현정은 본선에 진출한 44명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가장 어리다.

최종 1위를 기록한 가나가와 마유미(30), 3위에 오른 기무라 와카나(23)와도 나이 차이가 크다.

서울 예원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정은 2022년 금호영재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같은 해 라이징 스타 그랑프리 국제 음악 콩쿠르 전체 대상,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독일 음악당 함부르크 라이스할레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으며 첼암제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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