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10㎞ 코스 남자부문에서는 33분 23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장성연(48) 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10㎞ 남자 부문 2연패에 성공했다.
해마다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장 씨는 지난 2019년 하프코스 우승, 지난해 10㎞ 우승 등 다양한 기록과 함께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울진군청 마라톤 클럽 소속으로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수상 경력을 쌓아와 전국 러너들 사이에서도 이름난 유명인으로 통한다.
올해로 18년째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그는 부상 투혼 중에도 지난해보다 1분 가량 기록을 단축하는 패기도 선보였다.
장 씨는 "지난해는 고질병인 건염으로 운동하는데 많은 무리가 있었는데 올해는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체중도 늘고, 체력도 저하됐다"며 "이 때문에 완주를 하는데 이전에 비해 힘들다는 느낌도 많이 있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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