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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 중 물에 뛰어든 기상캐스터…"구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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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유튜브 캡처
폭스뉴스 유튜브 캡처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1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날씨를 전하던 기상캐스터가 홍수로 불어난 물에 갇힌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이 생방송에 포착됐다.

CNN 등에 따르면 기상학자이자 기상캐스터 밥 반 딜런은 폭스뉴스를 통해 애틀란타 조지아의 침수된 도로를 배경으로 허리케인 헐린 소식을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그가 중계하는 지점에서 머지않은 곳에는 창문 중간까지 물에 잠긴 흰색 승용차가 있었다. 차 안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비명이 쉬지 않고 들려왔다. 생방송 중임에도 "구조대가 오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라"며 여러 차례 여성을 안심시켰던 딜런은 비명이 계속되자 카메라를 향해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오겠다. 이 여성을 더 도와줄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한 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여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접근한 딜런은 여성을 차에서 끌어내린 뒤 자신의 등에 업고 무사히 물속을 빠져나왔다.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동안 딜런은 장시간 물속에서 체온을 뺏긴 여성을 위해 자기 셔츠를 벗어주기도 했다.

미국의 '영웅'으로 부상한 딜런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우로 인한 급류 구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구조대는 5분,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며 생방송 중 구조에 나설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고 등 외신은 이날 전했다.

한편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은 플로리다에 상륙한 당시에는 전체 5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위력이 강한 4등급 허리케인이었다.

시속 225㎞의 강한 바람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성냥개비처럼 부러졌으며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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