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크리스틴 캐벗이 위기관리 강연자로 나선다.
지난 5일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기업 아스트로노머에서 최고인사책임자(CPO)를 지냈던 캐벗은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PR위크(PRWeek) 주최 '크라이시스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에 초청됐다.
그는 홍보 전문가 디니 본 뮈플링과 함께 '크리스틴 캐벗: 이야기를 되찾다'라는 제목으로 30분간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대응과 회복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해당 콘퍼런스 참가비는 875달러(약 130만원)다.
캐벗은 지난해 7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같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디 바이런과 관객석에서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공연장 전광판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화면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뒤 황급히 떨어져 얼굴을 가렸지만, 해당 장면은 공연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바이런은 부인과 두 자녀가 있는 기혼자였고긱, 두 아이의 어머니인 캐벗은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벗은 이후 한 달 뒤인 8월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불륜 의혹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바이런과 캐벗은 모두 회사를 떠났다.
사건 이후 캐벗은 극심한 후폭풍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최대 600통에 달하는 괴롭힘 전화와 50여 건의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꽃뱀'이나 '몸을 이용해 승진한 여자'라는 식의 성차별적 비난에 집중적으로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런에게 호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성적인 관계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강연에서 공적 논란에 직면했을 때의 대응 방식과 이후 회복 과정에 대해 자기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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