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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4천억원 자사주 매입 발표…주가 2%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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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네이버㈜가 4천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한다고 발표하면서 30일 오전 주가가 2.8% 뛰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700(2.76%) 오른 17만5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초반 주가는 17만7천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동안 주가 상승이 약했던 네이버는 연말까지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발행 주식의 1.5%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 및 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A 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A 홀딩스는 LY 주식회사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 상장 유지 요건(유통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지한 대로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 지분율은 소폭 변동(63.56%->62.50%)됐으나, LY 주식회사에 대한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A 홀딩스 지분비율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지분율 소폭 변동 외에는 변함이 없다.

네이버는 이번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 및 LY 주식회사로부터의 정기 배당금에 해당하는 약 8천억 원 중 절반을 주주 환원 특별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천500 주를 매입,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지난 3년간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방식에 더해,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에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 15~30%의 현금 배당, 3개년간 매년 자사주 1% 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 4월 1천190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기보유 자사주 중 총 발행 주식의 1%에 달하는 자사주를 8월에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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