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뇌연구원, 폐암 치료제 에롤로티닙이 알츠하이머병증 개선 사실 규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뇌연구원 전경.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 전경.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은 인공지능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단의 허향숙 단장 연구팀이 폐암 치료제인 에롤로티닙(Erolotinib)이 알츠하이머병증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롤로티닙이 대표적인 치매 원인인 타우·아밀로이드 병증과 뇌염증을 줄이고,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허 단장 연구팀은 EGFR 저해제 중 하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폐암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에롤로티닙(Erlotinib)이 알츠하이머 병증 조절 및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허향숙 실증지원사업단 단장은 "이번 연구는 EGFR 저해제가 항암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병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향후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은 물론 실증사업단에서 지역 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EGFR 저해제의 병용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뇌연구원 이현주 선임연구원과 황정우 연수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 (IF:5.7) 최신호에 게재됐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