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넘게 학자의 길을 걸어온 이정도(82) 경북대 경영학부 명예교수가 올해 네 번째 시집 '사랑의 지혜'를 발간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과 지혜를 얻은 일을 토대로 써내려간 시들을 엮은 이 책은 꽃, 인연, 경치 등 총 5개의 장으로 이뤄졌으며 각 장마다 20개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집의 저자인 이 교수는 경북대 경영학부에서 1974년 전임강사 발령 이후 30여 년 넘게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그간 출판한 저서는 '증권시장론', '투자론', '재무관리' 등 다수의 경영학 관련 저서다.
2008년 퇴임 후 1년간의 습작을 거쳐 시인이 된 그는 2013년 '코뿔소의 열정'이라는 첫 시집을 펴냈다. 첫 시집은 습작 기간 동안 써온 80편의 시를 모은 것이었다.
2016년 두 번째 시집 '바람과 노을', 2019년 세 번째 시집 '열정과 행복' 펴낸 이 교수는 올해 '사랑과 지혜'까지 총 네 권의 시집을 냈다.
이 교수는 2년 전인 2022년에는 팔순을 기념하는 자서전 '진리탐구의 즐거움'을 편찬해 내며 진리탐구를 위해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글로써 엮기도 했다.
시인의 말에서 이 교수는 "인생에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면 더욱 지혜로운 삶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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