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여해 K-방산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K-방산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구미시는 전시회장에 구미시기업공동관을 마련했으며, 대성정밀㈜, 세영정보통신㈜, 구미텍, ㈜니나노컴퍼니 등 구미를 대표하는 방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구미 방산 기업협의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청 등 30여 명의 산·관·연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참석해 방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구미 방산 산업 발전 전략과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KADEX 현장에서 구미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구미시는 이 자리에서 방산 기업들에게 구미시의 투자환경, 기업 지원 정책,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소개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구미시의 방산 인프라와 지원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구미시의 방위산업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구미가 K-방산의 허브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DEX 2024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365개 방산 업체가 1천432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동, 화력, 방호 등 국방 산업의 다양한 분야가 통합 전시되며, 동시에 계룡군 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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