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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마라톤대회] 500회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김창수 씨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 소속…14년 만에 이룬 성과

2024 안동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500회를 기록한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 소속 김창수 씨. 전종훈 기자
2024 안동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500회를 기록한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 소속 김창수 씨. 전종훈 기자

"달리는 것이 좋아 계속 하다 보니 기록이 쌓이고 결국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6일 열린 2024 안동마라톤 대회에서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 소속 김창수(67) 씨가 풀코스 5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2011년 1월 8일 대구 금호강 마라톤 대회에서 첫 풀코스 완주를 기록하고서 2016년 4월 3일 영주 소백산마라톤 대회에서 300회를 기록했고(매일신문 2016년 4월 3일 보도)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대회에는 김 씨의 마라톤클럽 동료 회원 100여 명이 김 씨와 함께 달리며 의미를 같이했다. 또한 막판 결승점을 통과할 때 오토바이를 선두로 깃발을 든 동료가 화려한 대미를 장식해줬다.

지난 14년 동안 김 씨는 매일 마라톤 훈련에 매진했고, 주중이면 전국의 대회장을 누볐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그 해 풀코스 106회라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수 씨는 "아직도 달릴 때가 즐겁고 행복하다. 함께 응원해 준 안동제비원클럽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분들과 평생을 함께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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