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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여사 남자들 매일 등장…뻔뻔하게 해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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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 "명태균, 이종호, 십상시 등…품은 의혹도 갖가지"
"'김건희 국감' 피해 해외로 도주하는 뻔뻔함" 비판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김건희 특검'으로 각종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봇물 터지듯 김건희 여사의 남자들이 매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며 "공천개입 명태균, 주가조작 이종호, 김대남과 녹취록 속 십상시까지, 그들이 품고 있는 의혹도 갖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나올 또 다른 십상시에 비선실세는 도대체 몇 명인가"라고 되물으며 "V1, V2 복수 대통령도 기함할 만한데 비선실세도 여러 명이라니, 이미 비선과 무속으로 얼룩진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기억하는 국민들은 연이어 터지는 논란에 그야말로 아연실색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선 영부인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 많은 의혹을 검증 중이다"며 "그러나 영부인의 남자들인 명태균, 김대남은 하나같이 수사 중이라는 핑계로 국감 증인임에도 불출석 줄행랑을 쳤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언제부터 피의자 신분이 국감에서 도망칠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된 것인가"라며 "영부인의 논문 대필 의혹을 받고 있는 설민신 교수 또한 건강이 좋지 않다며 국감장에 모습을 감췄다"고 꼬집었다.

그는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영부인도 뻔뻔하게 해외 순방을 떠나 버렸다"며 "검찰의 면죄부 처분에 따른 국민의 분노와 국회의 '김건희 국감'을 피해 해외로 도주하는 뻔뻔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순방을) 다녀올 때마다 명품백 같은 명백한 여사 의혹을 국가기관들이 앞다퉈 털어주니, 국민들은 그 한심한 작태에 신물이 나고 분노가 치민다"며 "아무리 멀리 간다 해도 지구를 벗어날 순 없다. 아무리 털어 낸다 해도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건희 국감은 그토록 털어내고 싶었던 의혹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피할 길이 없음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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