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 역대 최저…민주당, 정당 지지율 1위

잘하고 있다 24%, 잘못하고 있다 66%
국정운영 신뢰도 더 큰 폭으로 하락
정당 지지도 민주당 28%, 국힘 27%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왼쪽부터)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9월 4주차와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에 비해 3%p 하락한 6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26%로 9월 1주 차에 비해 5%p 하락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1%p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7%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주 전과 비교해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3개 법안(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국회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60%,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