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11일 오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자욱하게 낄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2~25℃를 기록하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7.8도, 구미 14.6도, 안동 12.9도, 포항 18.2도로 출발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5도, 구미 24도, 안동 24도, 포항 23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 시 감속해야 한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5㎜ 내외의 적은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12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정오가 지난 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큰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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