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촉진을 위해 '패키지형 지원모델'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하는 '정보화 정책' 최근호에 따르면 기업의 지능정보기술 도입 현황과 정보화 효과 강도, 기업 규모 등이 AI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2년 정보화 통계 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그는 크게 기술적, 조직적, 환경적 맥락 요인이 기업의 신기술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정보화에 대한 투자 집약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웹사이트 운영 및 정보화 전담 조직이 있을수록 AI 기술 도입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봉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AI 도입 촉진에 패키지형 지원모델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봉 연구원은 "기술 공급 기업을 매칭해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에 AI 도입을 시도해 보고 성과를 창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실효성 있는 AI 확산 방안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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