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교직원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로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40분쯤 궁동 우신 중·고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놓여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군 폭발물처리반(EOD)을 불러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수류탄을 수거했다. 수류탄은 겉모습이 실제 군용 장비와 유사했다. 폭발 위험 여부는 군 당국이 정밀 감식을 통해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수류탄이 발견된 날은 휴일이어서 학생은 없었지만, 학교 건물과 운동장 등에 있던 교직원과 인근 주민들은 모두 외부로 긴급 대피했다.
이와 관련해 우신 중·고교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지만 곧장 가정통신문을 제작·배포했기 때문에 학부모의 별다른 우려나 문의는 없었다"며 "25일에는 휴교 등 조치 없이 정상 등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5일 교장, 교감, 안전 담당 부장 등을 소집해 외부인 침입 통제 강화, 위험물 발견 시의 대응 교육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부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수류탄이 어떻게 학교 안에 들어왔는지, 누가 두고 갔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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