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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다혜 영등포 불법숙박업 의혹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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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의 지난 23일 수사 의뢰로 다혜씨의 공중위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내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청에는 다혜씨가 영등포역 인근에 소유한 오피스텔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영등포구는 지난 22일 해당 오피스텔을 찾아 실사를 시도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숙박업 운영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오피스텔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중위생법에 따라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하고 필요한 시설과 설비를 갖춰야 한다.

문씨는 이미 제주시 한림읍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태국으로 이주하기 전 소유했던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도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씨의 불법숙박업 운영 의혹에 대해 "제주도는 물론이고 (영등포구의) 오피스텔 같은 경우는 숙박 허가 자체가 안되는 곳"이라며 진상을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으며,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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