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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심장마비 직원' 외면한 사장…"발 걸려 넘어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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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을 벌이던 중 직원이 심장을 잡고 쓰러졌으나 사장은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뉴스1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직원이 심장을 잡고 쓰러졌으나 사장은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뉴스1

말다툼을 벌이던 직원이 심장을 잡고 쓰러졌는데 사장이 아무런 조치없이 외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쓰러진 직원은 다른 직원들에게 발견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60대 A씨는 일하던 공장의 사장과 언쟁을 벌이다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하지만 사장은 쓰러진 A씨를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그는 결국 사망했다. 이같은 장면은 공장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의 아들에 따르면 A씨와 공장 사장은 3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다. 이들은 1996년 A씨의 사정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며 멀어졌다가 2016년 다시 인연이 돼 함께 일했다.

A씨의 죽음에 대해 사장은 처음엔 "쓰러진 걸 못 봤다"고 했지만, CCTV를 본 뒤에는 "혼자 발에 걸려 넘어져 그러려니 했다"며 말을 바꿨다.

A씨의 아들은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결코 발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다"며 "아직까지 사장은 유가족에게 연락 한번 없다"고 말했다.

이어 "30년지기 동료가 쓰러졌는데 모른 척 들어가 버리는 행위가 너무 속상하다. 쓰러지셨을 때 최소한의 조치가 있었더라면 저희 곁을 허망하게 떠나진 않으셨을 것 같단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 번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형사랑 전화했을 때 병사로 수사 종결이 됐다는 얘길 들었다"며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고 너무나 힘든 우리 가족은 유기치사죄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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